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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유행하고 있는 (사실 이제 끝물처럼 느껴지기도 함)
키캡을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뽑았는데요




제가 키캡을 뽑기 위해 찾아본 정보를 정리해두기 위해서 백업겸 적어둡니다.

기본적인 정보도 다 적어둔지라 업체는 가장 하단으로 내려주세요!

제 포스팅은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제작하며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저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사실 키캡 커스텀은 예전부터 꾸준히 존재해왔던 것인데,
'키캡 키링' 요녀석이 유행하기 시작하며 크게 물을 타기 시작했죠.

기계식 키보드 : 축을 사용해서 커스텀이 가능한 키보드다! 키캡 키링은 이걸 하나 떼어 둔 것.


키캡을 바꿔 끼우기 위해서는 기계식 키보드 혹은 키캡 키링 베이스가 필요합니다. 그냥 키보드는 키를 바꿔 끼울 수 없습니다!!

보통 기계식 키보드를 아시는 분들은 설명이 딱히 필요 없을 것 같고, 키캡 키링은 청축을 주로 이용합니다. 피씨방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가 청축 (소리 ㅈㄴ 많이나고, ㅈㄴ 시끄러운데 딸깍거리기는 좋음)입니다.


그리고일단 키캡을 만들기 위해 도안이 필요하겠죠...



커미션



저는 앤오님이 넣어주셨던 커미션들로 도안을 정했습니다. (사진은 크롭)

간혹 정사각형 모양으로 작업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키캡은 정사각형이 아니라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저처럼 피눈물 흘리지 마시길... 물론 키캡 조형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어디서부터 설명을 적어두는게 좋을까요
키캡을 뽑을 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네 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① CHERRY냐 OEM이냐
② R1, R2, R3, R4, 특수키 무엇이 필요한가
③ 재질?
④ 인쇄 공정? 

사실 3번과 4번은 선택지가 많지 않아서 1번과 2번 정도만 생각하면 되긴 합니다.





보통 주문제작 키캡의 경우 CHERRY, OEM 둘 중 하나로 나눠지고, OEM이 많은 편입니다.
보통 키캡 키링에 맞춰 제작한다면 OEM R4로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CHERRY와 OEM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높이의 차이로 보는데요,
CHEERY 키보드(10mm)가 OEM 키보드(12mm)보다 조금 더 높이가 낮은 편입니다.


보통 좌우 대칭을 맞추기 위해 OEM R4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그냥 개인 취향의 차이입니다.


왼쪽이 OEM R4(추정) 오른쪽이 CHERRY R4


기성 키보드는 OEM을 많이 채용하고, 메이저 제조사는 CHERRY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자체 높이를 사용하는 키보드사도 많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레오폴드의 경우 OEM과 CHERRY의 사이입니다.




그럼 이즈음에서 생기는 의문 : R4~R1이게 뭔가 하면은...

OEM 기준 키높이


키보드 키 위치에 따라 제작해야하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줄로 분류를 합니다.
하얀색의 부분들은 전부 특수부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레오폴드 R4 / 레오폴드 R3 / OEM R4 (추정


키캡마다 분류가 다르기 때문에 목적에 따라서 제작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업체에 따라서 분류가 다른 경우도 있고, 여러개 제작할 경우에는 파일을 분류해서 보내야하니 주의!




인쇄 재질은 그러니까 키캡의 재질을 말합니다.
ABS, PBT, POM, PPS 가 있는데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이유라면...

보통 대부분의 주문제작하는 키캡 재질이 ABS 혹은 PBT로 고정입니다.
크게 선택지가 없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간단하게만 말하자면 POM과 PPS는 고가의 재질이고 보통의 키보드는 전부 ABS와 PBT입니다.
ABS는 레이저 인쇄 각인 키캡에, PBT는 일반적인 염료 인쇄 키캡에 많이 사용됩니다.

내구도는 PBT가 좋고, 색상 구현은 ABS가 좋습니다.




인쇄 공정(방식)은 어떤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인쇄하냐 인데요.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세가지는 레이저 / 염료승화 / 이중사출 입니다.

레이저 인쇄는 보통 각인을 새기는 것과 비슷한 형식이고, 다양한 색보다는 LED 투과를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염료 승화는 보통 PBT로 고정되어 인쇄되는데,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인쇄 방식입니다.
이중사출은 각인이 지워지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대량 생산에 적합한 방식이라 보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통은 레이저 인쇄 / 염료 승화 인쇄 둘 중 하나로 고정되는 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키캡을 만들기 위한 시안은 업체가 직접 해주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제작을 맡긴 업체는 JOGO BABA (조기바바) 입니다.

일단 키캡 하나 제작 가격이 매우 저렴했고... [ 1,700원 ]
사장님 답이 빨랐습니다. (7분만에 답변 받음)


저는 개인적으로 인쇄 품질이나 퀄리티 때문에 마O 사를 이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때문에 그곳보다 더 저렴해서 합리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절대 광고아님, 저도 발품을 엄청 팔았어요)






보통은 이미지를 전달 드리면 시안을 주시고 제작에 들어가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만 (보통 업체 전부 동일)
저의 경우에는 도안만 17개라서 톡톡으로 문의부터 했고, 아예 템플릿을 받아 시안을 제가 보내드렸습니다.

6/1


아무래도 제가 직장인이라 통상적으로 업체 근무시간에 연락을 드릴 수가 없어서,
퇴근하고 작업 후 새벽에 메일 회신 및 톡톡 답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8시에 곧바로 톡톡 답변 및 메일 수신 확인을 받았습니다. (빠르다!)

6/2


기본적인 안내 리마인드를 받았고 (전부 상품 페이지에 있지만 안읽는 사람도 있어서 그런듯)
주문제작 특성상 완벽한 정렬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간단하게 OK 했습니다.

그러니까 따지자면 영업시간 내 주문 들어가기까지 0시간도 걸리지 않았다는 말이 되는 것임...


6/3

그리고 다음날 점심즈음에 바로 제작 완료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작하는데 하루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뜻이죠...

완성된 날 택배 접수가 되고 다음날 수거가 되었다는 가정하에 배송도 하루만에 온 셈입니다. (6/6) 전체적인 과정에 막힘이 없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하단과 같이 윗부분 색만 다른 도안은 밀림이 있을 수 있는 확률이 정말 높거든요.
가장 베스트는 위쪽 도안처럼 옆면과 색이 동일한 도안이 좋습니다...만, 그래도 밀림 거의 없이 잘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행복을 돈으로 구매해봄은 어떠신지요.


제가 발품 팔았던 업체 정보들입니다.
대략적인 정보를 적어둔 것이라 단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제가 발주한 곳 ▼
조기바바 🔗 단가 1,700원 / OEM, CHERRY / PBT / 염료승화
풀배열 옵션도 있음

▼ 그 외에 알아봤던 곳 ▼
오즈의 제작소 🔗 단가 2,750원 ~ (키캡 키링 포함) / OEM / 재질모름 / 레이저, 염료승화
메탈 엠블럼, 레진, 레이저 등등 선택지가 많고 게임사 키캡 굿즈들이 여기서 많이 이용하는듯 근데 가격이 좀 있음

디자인 깡패 🔗  단가 1,700원 / MOA, OEM, CHERRY / PC / 염료승화
MOA 옵션은 동글동글한 키보드임

레이저라이플 🔗 단가 3,000원 / OEM, CHERRY / ABS / 레이저 전문인듯
레이저만 주문받는 거 같음 LED가 목적이면 예쁠듯

마플 🔗 단가 2,700원 / MOA, OEM, CHERRY / PBT / 레진, 염료승화
이것저것 많이 파는 거 같음 근데 단가나 퀄리티가 음...

뉴리디파인 🔗 단가 1,200원 / OEM, CHERRY
정확히 안알아봄 고양이 모양 곰돌이 모양 등 그곳!!! 지인분들이 알려주셨슴니다 감사합니다. 친절하시고 사진주면 시안 컨펌해주신다고함

몬스타기어 🔗단가 ?? / 풀배열
정확히 안알아봄2 풀배열 디자인이 목적이면 나쁘지 않을듯 (유명하기도 하고) 디자인 > 주문까지 한번에 되는데 가격 확인해봐야할듯 근데 몬스타기어 자체는 원래 키보드에서 유명해요